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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Mesh, 어디에 어떻게 쓰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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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Mesh, 어디에 어떻게 쓰면 좋을까? 막상 설치해도 어따 쓰면 좋을지 별로 감이 없기도 하다. ^^;
뭐, 여기다 쓰면 진짜 딱이다! 그런 건 아니라도, 한번 적용해 보면 좋을 만한 경우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1. IE 즐겨찾기의 동기화
  2. 제일 생각하기 쉬운 경우 중에 하나.
    IE의 즐겨찾기 폴더는 (설치환경이나 윈도우 버전에 따라 다르겠지만, Vista나 7인 경우) "C:\Users\<계정 이름>\Favorites"이다. 이 폴더를 여러 PC에서 동기화 해주면 별도의 즐겨찾기 동기화 툴을 설치할 필요 없이 즐겨찾기가 동기화 된다. 필요에 따라 즐겨찾기 밑의 하위 폴더만 동기화하는 것도 괜찮겠다.


  3. 문서작업을 위한 폴더 동기화
  4. 역시 생각하기 제일 쉬운 경우 중에 하나.
    여러 PC를 왔다갔다 하면서 문서 작업을 하는 경우, 작업에 관련된 파일들만 하나의 폴더에 모아둔 후 동기화하면 좋을 것이다(사실 제일 좋은 것은 하드 디스크 전체를 동기화 시키는 것이겠지만. ^^). 물론 작업에 참여하는 다른 사람이 있다면 폴더를 공유해 주면 더 좋을 것.


  5. 파일의 백업 용도
  6. Live Mesh를 통해 파일을 동기화 놓았다면, 데이터가 웹 혹은 다른 PC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서 데이터가 유실돼도 다시 복구할 수 있다. 하드 디스크 자체가 망가져 버렸다던가 하는 경우는 물론 실수로 파일을 지웠을 경우에도 잘 하면 다른 곳에서 복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한 PC에서 파일을 영구적으로 삭제해 버렸다고 해도, 다른 PC에서는 영구적으로 삭제되지 않고 휴지통에 들어가기 때문에 복구가 가능하다. (Live Mesh가 파일을 삭제할 경우 휴지통에 넣어준다.) 물론 다른 PC와 동기화하지 않고 Live Desktop(웹 저장 영역)하고만 동기화한 경우에는 동기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빨리 랜선을 뽑아 버리는 센스가 필요할 것이다. ;P

    Live Mesh에서 문서들을 백업해 놓았을 경우에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윈도우를 새로 설치할 때나 혹은 PC를 바꾸었을 때 일일이 데이터를 옮겨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냥 윈도우 설치 후 동기화를 수행하고 나면 데이터가 저절로 내 로컬 하드에 내려받아져 있을 것이다~


  7. 친구와 파일공유 용도
  8. Live Mesh는 친구와 파일을 공유할 때 매우 편리하다. 물론 문서를 공동으로 편집할 때도 좋지만, 그냥 단지 데이터를 서로 주고 받을 때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애인과 같이 찍은 사진을 서로 보내줄 때 매번 파일을 보내줄 필요 없이, 공유 폴더를 하나 만들어 두고 거기에 계속 사진을 올리면 서로의 PC에서 동시에 사진을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네이트온 파일방 같은 것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Live Mesh를 쓸 때 좋은 점은 데이터를 직접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이 다른 사람이 올린 파일이 저절로 동기화 되어 내게도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9. 여러 PC 간의 멀티미디어 파일공유
  10. 최근에는 가정에서 여러 대의 PC를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 이럴 때 PC들 사이에서 파일을 공유할 때 공유 폴더를 많이 이용하게 될텐데 이 방법은 서버 역할을 하는 PC가 항상 켜져 있어야 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하드 디스크 용량이 워낙 커져서 남아 도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냥 파일을 모든 PC에 복사해 두고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Live Mesh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도 만일 멀티미디어 파일을 공유해야 한다면 5G라는 용량 제한이 큰 제약이 될 것이다. 이 때는 Live Mesh의 공유 설정에서 Live Desktop(웹 저장영역)을 제외해 버리고 PC들끼리만 공유를 시키면 된다. 그러면 PC가 서로 켜져 있는 동안 폴더들을 열심히 동기화 시켜서, 이후 한쪽 PC가 꺼져 있더라도 해당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



Live Mesh는 단순한 파일 동기화 툴이지만, 잘 이용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상적인 환경에 조금 더 다가가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툴이 좀 더 강력해 지고, 윈도우의 가상화 기능이 좀 더 발전하면 내 컴퓨팅 환경을 모두 구름 저 너머 어딘가의 서버에 설정해 놓고, 내 컴퓨터는 그냥 그 데이터를 그때그때 불러서 쓰는 클라이언트 역할만 하게 될 것이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아마존이 추구하는 것처럼 컴퓨팅 파워까지 구름 속에 두고 쓰는 것이겠지만, 일단은 데이터 및 컴퓨팅 환경만이라도 동기화할 수 있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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